청소년기에 찾아오는 사춘기.. 중2병이라는 말이 있죠.
사람에게는 13세쯤부터 찾아오는 사춘기가 강아지에게도 존재할까요?
강아지도 자아가 생기고 호르몬이 왕성해지면서 사춘기가 찾아온다고 합니다.
강아지는 보통 생후 5개월부터 1년까지 사춘기가 온다고 합니다.
소형견인 경우 더 빨리 나타났다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,
대형견인 경우 더 느리게 나타났다 늦게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.
강아지 사춘기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까요?
- 배변 실수
평소에 화장실을 잘 가리던 강아지들도 사춘기가 오면서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.
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면 배변 실수가 이어지는데요.
이때 혼을 내는 것보다 자주 실수하는 곳에 배변판을 놔주고 점차 실수를 줄여 나가야 합니다.
산책량을 늘려주어 실외 배변을 유도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입니다.
그런데 강아지가 의도적으로 배변을 아무 데나 쌀 수 도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?
감정표현의 수단으로 침대나 카펫 등 의도적으로 실수하여 감정을 표출하기도 합니다.
이럴 때 가만 내버려 두면 행동이 고착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배변 훈련을 계속해주시는 게 좋습니다.
- 짖음 증가
새끼 때는 별로 짖지 않던 강아지가 점점 짖는 횟수가 잦아지고 짖음으로 요구하는 상황이 많아지는데요.
사람이 말로 감정표현을 하는 것처럼 강아지들은 짖음으로 인해 카밍 시그널을 합니다.
그러나 보호자가 짖을 때마다 강아지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강아지는 계속 짖게 될 거예요.
짖을 때마다 보호자가 무관심한 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지만
때로는 강아지의 짖음에 무관심할 필요가 있습니다.
간식이나 놀아달라고 짖거나 울면 방에 들어가 문을 닫거나 반응하지 말아 주세요.
그러면 요구성 짖음이 조금씩 줄어들 겁니다.
- 사료 거부
사료를 잘 먹다가 거부하고 간식만 원할 수 있습니다.
보호자들이 이때 잘 행동해야 하는데요.
사료를 안 먹어서 안쓰러운 마음에 간식을 계속 주게 되면 강아지들의 사료 거부는 더 심해집니다.
이때 자율급식을 하고 있다면 제한급식으로 바꿔주고,
먹지 않으면 바로 치워야 합니다.
강아지가 1~2끼 정도 안 먹는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으니 걱정 말아 주세요.
- 고집불통
강아지가 자아가 생기고 고집이 생기면서 보호자의 말에 따르지 않고
집을 어지럽히고 온갖 가구를 다 물어뜯는 등 사고뭉치가 되기도 합니다.
성장을 함으로써 활동량이 늘고 호기심이 많아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.
규칙적인 산책을 해 주세요.
시간을 정해놓고 시간에 맞춰 산책을 하고 평소보다 조금 더 길게 걷거나 탐색하게 해 주세요.
그러면 강아지가 충분히 활동량을 채우고 들어오기 때문에 물어뜯는 행동과 명령어를 듣지 않는 일이 줄어들 것입니다.
말 안 듣는 우리 개춘기 댕댕이들
너무 혼내지 말고 사랑으로 훈육해주세요.
가구들이 남아나지 않지만 우리의 가족이 된 이상 사랑스럽게 봐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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