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댕댕백과사전

강아지도 한숨 쉰다. 한숨 쉬는 이유는 무엇일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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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처럼 강아지도 한숨을 쉬고는 하는데요.

답답해서 한숨을 쉬는 걸까 걱정되기도 합니다.

엎드려서 눈만 움직이며 한숨을 푹 쉬는 댕댕이들.. 한숨 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?


1. 휴식

강아지가 놀이가 끝나거나 산책을 마치고 집에 와서 휴식이 필요할 때 한숨을 쉬기도 합니다.

놀이나 산책이 끝나고 방석에 올라가 한숨을 쉬면 더 놀자는 뜻이 아닌

'만족했고 난 이제 쉴 거야'라는 표현이라네요.

한마디로 이제 그만이라는 뜻입니다.

 

이때 편안한 자세로 한숨을 쉬는 게 특징입니다.

 

기분이 좋고 편안해서 나오는 한숨이니 기분 좋게 받아들여 주세요.

 

 

2. 실망감 또는 지루함

보호자가 바빠서 강아지를 신경 써주지 못할 때 나오는 한숨입니다.

산책을 못 나가게 되면 강아지는 지루함을 느끼고 한숨을 쉬게 되죠.

강아지가 하품을 하는 시그널과 비슷한 시그널입니다.

 

또는 간식을 주는 척하고 주지 않을 때 강아지들이 실망감을 표현하며 한숨을 쉬기도 합니다.

이때 눈을 말똥말똥 뜨고 한숨을 쉽니다.

강아지가 편안한 자세에서 한숨을 쉬는 게 아니라면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 잘 살펴주세요.

 

 

3. 냄새를 맡기 위한 행동

냄새를 더 잘 맡기 위해 코 속을 재정비하느라 한숨을 쉬는 것일 수 있습니다.

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고 새로운 냄새를 맡으려는 행동입니다.

 

주로 밖에서 나는 냄새나 산책할 때 새로운 냄새를 맡을 때 이런 행동을 합니다.

 

 

4. 건강문제

간혹 강아지들이 코가 막혀 한숨을 쉬는 경우도 있습니다.

겨울철 감기가 걸려 코가 막혔을 때 한숨을 쉴 수 있습니다.

 

그러나 감기 걸리지도 않고 아무 이상이 없는데 콧물이 계속 나고 한숨을 쉰다면 비강 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

 

혹은 직접적으로 코가 막혀 한숨을 쉬는 것이 아닌 다른 곳이 이상이 있어 아파서 한숨을 쉴 수 있으니

강아지 상태를 잘 살펴주세요.


간혹가다 강아지가 한숨을 쉴 때 걱정해주고 간식을 주는 행동을 하면

강아지가 습관이 고착화되어 요구성 한숨을 쉬게 될 수 있으니

간식을 주는 행동은 자제해 주세요.